시카고, 10월 1일 조기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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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10월 1일 조기투표 시작

선관위이중언어 선거관리 위원 모집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11월 총선거를 위한 조기투표가 1일(목) 시카고에서도 시작됐다.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Chicago Board of Elections)는 조기투표를 희망하는 시카고에 거주한 유권자들은 오늘부터 운영되는 레익과 클락 길 코너에 위치한 투표소(191 N. Clark St.)에서 투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헤르난데즈 시카고 선관위원장은 “루프 슈퍼 투표소(The Loop Super Site)라 명명된 시카고 지역의 첫 조기 투표소가 오전 8시 30분 오픈했다”며 “조기 투표 장소를 점차 시카고 시 50개 구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시작된 우편 투표용 기표 용지를 반송용 우편봉투가 아닌 조기투표소에서 직접 제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여부가 달린 이번 조기 투표 신청은 현장 등록 및 사전 인터넷 등록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시카고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44만 천여 명의 시카고 유권자들이 우편투표를 신청했으며, 일리노이 주 전체에서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 수는 전체 유권자 수의 3분의 1에 달하는 약 1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선관 위원장은 “이는 예상하지 못한 높은 신청건수”라고 평가했다.

선관위는 개소하는 모든 조기투표소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만전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카고 선관위는 11월 3일 현장 유권자들을 지원할 한국어 영어가 가능한 이중 언어 선거관리 위원을 모집 중이다. 이들은 선거 당일 현장 선거 기기들을 관리하고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투표용지를 제공, 동록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투표 작업을 돕게 된다. 또한 유급직으로 교육을 마치고 선거 당일 역할을 마무리하면 230달러가 지급된다.

선거 당일 선관위원들은 오전 5시 투표장에 도착해야 하며, 투표장 개장은 오전 6시다.

선관위원들에게는 마스크와 장갑, 스크린 세정지 등 세정용품 등 개인 보호기기(PPE)가 제공된다. 아울러 각 선거구에는 유권자와 접촉하는 선관위원의 안전을 위해 보호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선관위원 지원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메일 입력 후 해당 페이지에서 3단계에 걸쳐 각종 질문에 답하면 된다.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시카고 선관위 한인공동체 담당 하나영 코디네이터(koreanvote@chicagoelections.gov/ 773-633-1270)에게 연락하면 된다.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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