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chicago]
일리노이, 운전 면허증, 신분증 만료일 내년 2월까지 연장
일리노이 차량등록국(DMV)이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업무 과중 적체현상을 최소화히기 위해 만료가 다가온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을 내년 2월까지 재 연장했다.
제시 화이트(Jesse White) 주 총무처 장관(Illinois Secretary of State)은 “만기일 재 연장 조치는 운전 면허증과 신분증이 만료된 경우 급히 차량등록국(DMV)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당초 11월 1일까지 연장됐던 유효기간을 내년 2월 1일까지 3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공중보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대중에게 봉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1일까지 연장됐던 일리노이 차량등록 스티커는 이번 재 연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온라인(www.cyberdriveillinois.com)으로도 쉽게 갱신이 가능하다는 것이 화이트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실제 펜데믹 기간 온라인을 통한 차량 등록 스티커 갱신 건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가 증가했다”며 “총 120만 명이 지난 6월에서 9월 사이 온라인에 접속해 갱신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리노이 거주자 중 75세 이상의 연장자들은 운전면허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1년 더 연장돼 2021년 생일 직전까지는 면허를 갱신할 필요가 없다.
주총무처 측은 “차량 등록 스티커 신청 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운전기록 열람과 사본 발급, 각종 면허증 복사본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시설을 방문해 오랜 시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서류나 갱신 신청은 가급적 온라인을 이용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갱신하기 위해 시설을 방문해야 하는 고객은 www.cyberdriveillinois.com 에서 사전등록 신청서를 먼저 작성해야 한다. 시설 방문 시에는 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요구된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