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웨스트 항공사, ‘임금 삭감 및 무급 휴직’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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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오는 2021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0% 임금 삭감 혹은 무급 휴직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직원들을 해고 하거나 무급 휴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5일 사우스웨스트의 게리 켈리 최고 경영자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 위기로 인해 2021년에는 10%의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켈리 최고 경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노조와 비노조원들이 10%의 임금 삭감을 받을 것이라며, 연말 전에 이같은 조건이 수용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연방 의회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근로자들의 급여와 복리후 생비를 지원하게 위해 250억 달러를 투입했던 것처럼, 2차 항공사 추가 지원안을 통과시킨다면 이 같은 희생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 항공사들은 내년 3 월까지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는 추가 재정 지원 연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항공기를 운용하는데, 하루 1,70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소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에 민감한 승객들을 위해 중간 좌석을 열어 두고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더 많은 항공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티켓을 할인하는 등 출혈 운항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외에도 에어라인 데이터사(Airline Data Inc)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11월 운항 일정에서 원래 예상보다 약 36%인 38,000편의 항공편을 감축했고 12월 일정에서는 운행 예정치의 거의 절반인 5만 5천편의 항공편을 감축했습니다. 

최근 사우스웨스트를 포함한 미 주요 항공사들은 자주 항공편 운항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Airlines for America’에 따르면,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작년 수준보다 68% 감소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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