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H-1B 비자 발급 위한 학위 요건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 비자(H-1B) 발급 요건을 대폭 강화했습 니다. 어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내일(8일)부터 H-1B 비자 발급을 위한 학위 요건 및 연봉 기준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켄 쿠치넬리 국토안보부 차관 대행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새 기준에 따라 H-1B 비자 신청의 3분의 1이 거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치넬리 차관 및 패트릭 피젤라 노동부 차관은 새 기준은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이후 H-1B 비자 제도 개편 의사를 발표했지만, 이번 제도 개편 이전부터 비자 발급을 강화했습니다. 

실제로 H-1B 비자 발급 거부 비율은 2016년 6.1%에서 2019년 15.1%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이번 새 기준은 H-1B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지원자들의 학위 요건을 강화하고 연봉 기준 및 계약 갱신 절차 등을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대학 학위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이 있으면 H-1B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새 규정은 취업하려는 분야에 대한 대학 학위를 소지하도록 요건을 강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취업하려는 사람이 전기공학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면 H-1B 비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직종은 패션 모델이 유일합니다. 

또 새 기준에 따라 임금 요건도 강화됩니다. 새 규칙에 따라 신입 기술자의 임금은 상위 17% 수준에서 상위 45% 수준으로 올려야 합니다. 특히 최고 수준의 기술자의 경우 상위 67%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새 규정에 의해 상위 95%까지 올려야 합니다. 이에 더해 한 회사에서 고용한 H-1B 노동자가 두 번째 회사와 계약할 경우, 신청 과정에서 더 까다로운 조사를 받게 되며 1년 동안만 유효한 비자를 받게 됩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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