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가 소속된 그린 라이트 연맹은 뉴욕주의회 회기 종료 2주를 앞두고, 서류미비자 운전 면허 취득 허용 법안인 ‘그린 라이트 법안’을 통과시키기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린 라이트 연맹은 오늘 플러싱 메인스트릿의 퀸즈 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기 종료 전 ‘그린 라이트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주의회와 주지사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린 라이트 법안’은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연맹 측은 이를 통해 뉴욕주 곳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미국내 12개 주가 서류미비자에 대한 운전면허증 발급안을 정착시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민정책 연구기관인 민중민주주의센터와 전미 이민법센터가 함께 펴낸 보고서는 실제 서류미비자에 운전면허를 허용한 여러 주들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줄어들었고, 주정부 세 수익이 크게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했습니다.
연맹 측은 이번 그린 라이트 법안이 통과되면 뉴욕주 전역의 75만4천여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