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브닝 뉴스에서 보도해 드린, 롱아일랜드 레일로드 근무자를 위한 출퇴근 지문인식 장치를 누군가가 고장낸 것을 감찰반에서 찾아냈다는 보도에 대해 오늘(6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6일 입장 발표에서 LIRR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을 확인하는 지문인식장치를 누군가 고의로 고장낸 것을 찾아 낸 MTA 신임 감찰 책임자인 캐롤린 포코니에게 격려를 보내는 한편,
“뉴욕 시민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한, “MTA에서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시간외 근무 시간을 조작해 임금을 올려 받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추가로 일을 하게 되면 당연히 추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노동 시간을 조작하기 위해 태업 즉 사보타지를 하는 노동자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TA 감찰국 캐롤린 포코니 국장은 4일 LIRR에서 근무하는 어떤 근로자가 자메이카 역에 설치된 출퇴근 지문인식 장치의 전선을 잘라낸 것을 발견했고, 어제(5일) 뉴욕포스트가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MTA 수사관 캐롤린 포코니에 따르면, “직원 출퇴근용 지문인식 장치에 부착된 전선이 노화돼 스스로 끊어진 게 아니라, 누군가 강제로 잘라 놓은 것을 찾아냈다”며, “이건 고의로 사보타지를 일으키는 누군가의 소행이 분명하다는 확신을 갖게됐고, 출퇴근용 지문인식장치를 파괴함으로써 근무 시간을 확인할 수 없게 하는 범죄를 저지른 증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MTA 소속 각 근로자들의 초과 근무수당 수령자 중 최고액을 받은 코마스 카푸토의 경우 지난 해 461,646달러의 급여를 가져가고, 열차 궤도 수리 책임자인 마르코 파즈미노의 경우 초과 근무시간만 4,157 시간을 기록해, 기본 연봉 5만5천달러에 다섯 배에 달하는 급여를 가져갔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MTA 감찰국이 세부 조사에 들어가 밝혀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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