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야망이 부른 참극” VS “일반적 정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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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크리스 정 시장이 릿지필드 시의원 선거 판에 둔 훈수가 지극히 개인적인 정치적 야망에 의한 잘못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릿지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은 6일 본사 K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이 타민족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며 광고를 내고, 심지어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지지서한을 발송한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인서트: 데니스 심 / 릿지필드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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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원은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은 인종적인 편가르기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인들을 위한 정책을 도입하는데 같은 당 내에서의 협조가 쉽지 않다며, 당을 떠나 한인을 위한 시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민족간 결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데니스 심 / 릿지필드 시의원>

심 의원에 따르면, 정 시장이 지지를 표한 타민족 후보 두 명은 현역 릿지필드 시의원으로, 그간 한인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에 대해 지지는 커녕 관심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심 의원은 “한인 인구가 40%에 가까운 릿지필드 타운 정부에는 현재 한국어를 구사하는 공무원조차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의회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결집이 어느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인서트: 데니스 심 / 릿지필드 시의원>

이번 논란에 대해,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은 “우선 이런 일로 한인사회에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타운이 다르더라도 당 차원에서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정치 행위’이며, 릿지필드 시장인 앤서니 수와레즈가 직접 요청을 해 성명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인서트: 크리스 정 / 팰리세이즈팍 시장>

또한, “성명서를 요청 받았을 당시 이 내용이 신문 광고를 통해 게재 된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우편을 통해 배포될 수 있다는 설명 역시 들은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자신이 쓴 지지성명서가 어떻게 쓰이는 지는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크리스 정 / 팰리세이즈팍 시장>

정 시장은 “같은 한인으로서 지금도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시정을 보고 있다며, 개인적인 감정은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크리스 정 / 팰리세이즈팍 시장>

한편, 이같은 크리스 정 시장의 해명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수만명의 시민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인인 정 시장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자신이 서명한 문서가 어떻게 사용될 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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