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쿠오모 주지사는 5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뉴욕의 집단감염률이 높게 나타난, 핫스팟 지역에 있는 모든 학교의 대면수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5일 오전,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뉴욕시 교사노조위원장과 함께 한 화상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에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개 짚코드에 해당하는 핫스팟 지역의 평균 감염률은 5.5%로 뉴욕주 전체평균 감염률은 1.01%에 비해 4.5%포인트 이상 높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늘 학교가 그의 첫번째 염려 대상이었다며, 최근 감염률이 치솟는 해당 지역의 학교는 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뇌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라면, 최근 3%이상의 감염률을 보인 지역의 학교에 나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다른 학부모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감염률이 높은 해당 지역의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것을 어느누구에게도 결코 추천하지 않을 것이며, 화요일인 6일부터 이 해당지역의 모든 학교는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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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이미 3월부터 가을을 조심해야한다고 수차례 경고해왔다며, 9월학기 개강으로 대학가가 오픈됐고, 학생들이 밀집하는 가을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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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뉴욕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종교기관 역시 단속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신임 연방대법관 지명행사에서 여러 참석자가 코비드19에 감염된 사실을 예로들며, 외부 집회 역시 실내에 비해 낫다는 뜻이지,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뉴욕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룰을 지키지 않는다면 강화된 제재가 주어질 수 밖에 없다며, 모든 종교집단 역시 제재의 대상에 들어간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모든 종교시설은 뉴욕주의 가이드라인을 따라야하고,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을시에는 언제든 패쇄조치가 내려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중이 모이는 곳은 언제나 슈퍼전파의 진원지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M 1660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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