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식당 50%, 코비드19으로 영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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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감사원장 토마스 디나폴리(Thomas DiNapoli) 가 1일 발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이내에 뉴욕시 전체 식당과 주점 중 50% 는 코비드19 팬더믹 여파로 영구 폐점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 9월 30일부터 식당 내부 영업이 가능해 졌다고 하지만 수용 인원의 25% 만으로 영업해야 하는 상황으로 업계는 사상 최악의 영업 환경에 놓여있다고 밝히며, 8월 종료된 PPP 프로그램과 계속되는 재정난으로 아직 살아있는 나머지 50% 식당들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더믹으로 뉴욕시에 대한 셧다운이 시작됐을 때 식당 종사자의 3/4이  휴직이나 실직을 당했습니다.

2019년 기준 뉴욕시 레스토랑 산업은 총 매출이 27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31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나 코비드19 팬더믹으로 2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실직이나 휴직 등의 이유로 사라졌으며, 이들은 아직 제대로 직장에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 식당 업계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주와 시 정부가 계속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줘야한다고 촉구하며 “ 야외 식사를 연중 내내 가능토록 한 것 외에 더 다양한 구제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9월 첫째주 기준, 뉴욕시  전체 레스토랑과 주점 중  43 %가  옥외 영업 허가를 받았으며 맨해튼 레스토랑 중 50%가 옥외 영업 허가를 받았고 퀸즈와 브루클린은 40%, 브롱스는 30% 스태튼 아일랜드는 20% 만 옥외 좌석 영업 허가를 받는 데 그쳤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토마스 감사원장은 지난 8월 종료한 PPP 프로그램을 이을 새로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밝히며 뉴욕시와 주가 협력해서 식당 내부 영업과 관련한 보다 명확한 지침을 내려야 하며 시나 주차원의 대출 및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시해야 업계를 살릴 수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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