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카운티 지역 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재개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퓨알럽 교육구와 페닌슐라 교육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약간 증가하면서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 당국자의 조언에 따라 대면 수업 재개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퓨알럽 교육구는 당초 6일부터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네 번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2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학생들의 경우 오는 13일부터 일주일에 이틀을 등교하도록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육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하면서 대면 수업을 재개하지 않고 원격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프리스쿨 학생, 맥키니 벤토(McKinney Vento) 지원법에 따라 보호받는 노숙 학생들은 기존대로 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페닌슐라 교육구는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미 대면 수업을 재개한 상황입니다. 교육구는 현재로서는 이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의 경우 대면 수업 재개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피어스 카운티 보건 당국자는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75명이 넘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면 수업을 재개하려는 계획을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각 교육구에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