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실업률 7.9% 하락, 일자리 증가 66만으로 급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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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률 0.5 포인트 하락, 노동력 감소 0.3, 일자리 증가 0.2 포인트

    일자리 66만 1000명 증가, 전달 100만명 이상 보다 느려져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의 9월 실업률이 7.9%로 전달보다 0.5 포인트나 급락했으나 일자리 증가는 66만 1000개로 급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전 마지막 고용지표에서 미국 고용이 5개월 연속 개선되고는 있지만 일자리 증가는 여름철 보다 속도가 절반이나 느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로 초토화됐던 일자리 상황이 5개월 연속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나 열기는 식어버리고 속도는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7.9%로 전달의 8.4%에서 0.5 포인트나 급락하며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치 8.2%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적극 나선 노동력이 70만명이나 한꺼번에 줄어들어 실업률이 0.3 포인트는 더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9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서는 일자리를 66만 1000개 늘리는데 그쳤다

    이는 7월의 176만개, 8월의 149만개 증가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진 것이어서 회복 열기가 식어버리 고 속도는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9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6만 6000명, 건축업은 2만 6000명을 늘렸다

    서비스 분야에서 레저호텔식당업종이 가장 많은 31만 8000명을 증원했다

    소매업에서 14만 2000명을 늘렸다

    이어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에서 8만 9000명, 수송저장에서 7만 4000명, 헬스케어에서 5만 3000명을 증가시켰다

    재정활동 3만 7000명, 정보 2만 7000명, 도매업 1만 9000명을 늘렸다

    반면 학교수업이 계속 중단됨에 따라 교육분야 고용은 9월에 6만 9000명이나 줄어들었다

    정부에서도 연방에서 인구조사원 등 3만 4000명, 주정부에선 4만 8000명, 로컬 정부에서는 무려 13만 4000명이나 대폭 줄여 모두 합해 21만 6000명이나 감원했다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고 불경기에 빠진 미국경제는 전국적으로 셧다운됐던 3월과 4월 두달동안 2200만명이나 해고됐다가 9월까지 절반을 약간 넘는 1200만명이 일터에 복귀했다

    그러나 기대보다 급격한 회복이 주춤해지며 아직도 정규직만해도 1000만명 이상이 실직의 고통을 겪고 있다

    이가운데 일시 해고된 근로자들이 460만명으로 더 많지만 항구적으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도 380만 명이나 된다.

    게다가 정부지원이 종료된 항공업계에서 3만명, 디즈니 공원에서 2만 8000명 등 대량 해고사태가 벌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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