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 19 확진, 향후 국정과 대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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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선을 불과 한달 앞두고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큰 문제는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과 격리 기간 동안 국정운영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치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오늘로 예정됐던 정보 브리핑과 지지들과의 원탁회의를 취소했습니다. 또한 공들이고 있는 경합주인 플로리다ㆍ위스콘신 유세 역시 줄줄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된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대외 일정은 15일 열릴 예정인 대통령 후보 간 2차 TV 토론과 22일로 예정된 3차 TV 토론입니다. 2차 TV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자로서 지켜야 하는 최소 격리 기간인 14일 이내여서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차 TV토론 개최지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입니다. 

결국 유세 재개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지만 대선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대통령 역할 부재시 국정운영을 맡아야할 책임이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 령은 오늘 새벽 트윗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확진 사실을 전했지만, 자신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지와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은 백악관의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또다시 큰 허점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의 주요 인사는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했지만 결국 대통령까지 감염되는 속수무책의 상황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앞서 백악관에서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시중을 드는 파견 군인을 비롯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국가안보의 실무총책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그때마다 철저한 방역활동과 검사 능력을 강조했지만 결국 잇단 경고에도 안이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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