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낙원식당, 팬데믹 여파로 34년만에 결국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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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한인타운 내 유명 식당들의 폐업이 늘고 있습니다.

올림픽과 버몬길에 위치한 낙원 식당은 어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예기치 못한 재정 상황으로 9월 30일자로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 동안 식당을 찾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낙원 식당은 지난 1987년 문을 연 뒤 34년 만에 폐업하는 것입니다.

음식 전문 매체 이터LA는 어제 낙원 식당의 폐업 소식을 전하면서1992년 LA 폭동도 견디고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6개월여를 버텨왔지만 끝내 문을 닫게 돼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한인타운 내에서는 전원식당과 동일장, 베버리 순두부 등 오랜 전통 식당들이 폐업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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