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4명 중 3명 “트럼프-바이든 첫 TV토론 생중계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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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 Skidmore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TV토론을 통해 진검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유권자 4명 중 3명이 토론을 생중계로 시청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몬머스대가 지난 24일~27일 등록 유권자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 응답자의 74%가 첫 대선 TV토론회를 생중계로 시청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토론회가 최종적인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응답은 3%, 그럴 가능성이 다소 있다는 응답은 10%였습니다.

반면 87%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이미 지지 후보를 굳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대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규모 현장 유세가 대폭 줄어든 만큼 TV토론에 대한 관심이 다른 때보다 더 클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바이든 후보가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동이 큰 상태라는 점도 유권자의 이목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016년 대선 9월 1차 TV토론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이지만 관심과 영향은 4년 전부터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시엔 75%가 생중계로 TV를 시청하겠다고 했고 지지후보가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2%, 바뀔 가능성이 다소 있다는 응답은 10%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 1차 TV토론은 29일, 한국시간으론 30일 오전 10시에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에서 열립니다.

▲두 후보의 개인기록 ▲연방대법원(대법관 인선) ▲코로나19 ▲경제 ▲인종과 폭력 ▲선거의 완전성 등 6개 주제가 정해졌지만 최근 제기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소득세 탈루 의혹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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