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일정시일내 코로나 구호 협상 타결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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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누신 신뢰, 협상타결해 미국민 호주머니에 돈 넣어줄 것” 낙관

    총규모 곧 담판 1조 7500억~1조 9500억 사이 거론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곧 코로나 구호 협상을 타결짓고 미국민 호주머니에 돈을 넣어줄 수 있을 것 으로 믿는다고 낙관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2조 2000억 달러 내지 2조 4000억달러 규모의 새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가결하며 백악관과 최종 규모에 대한 협상을 타결짓고 확정시행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백악관과의 협상타결에 낙관적 입장을 밝혀 미국민 1200달러 직접지원, 연방실업수당 부활, 중소업체 PPP 재개 등의 10월 시행이 가시 화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7일 CNN과의 일요토론에서 백악관을 대표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에 대한 신뢰까지 표명하며 일정시일안에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을 타결 지을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리는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도록 해야 할 일을 완료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일정시일안에 협상을 갖고 총규모를 결정해 미국민들의 포켓에 돈을 넣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2조 2000억달러 내지 2조 4000억달러 규모의 새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가결하려는 이유는 그만큼 코로나 사태의 악화에 따라 백악관 공화당측이 제시한 규모 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설명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그 때문에 민주당 하원안의 가결 보다는 백악관과의 협상 타결과 양측에서 수용가능 한 최종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기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이런 언급으로 미루어 민주당 하원안을 새로 가결하는 절차를 밟는 동안에도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 사이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이 재개돼 총규모 부터 타협점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재 새 법안으로 2조 2000억달러 내지 2조 4000억달러를 제시하려 하고 있는 반면 백악관은 공개적으로는 1조 3000억달러, 비공개적으로는 1조 5000억달러를 제안하고 있다

    중간선에서 타협할 경우 최소 1조 7500억, 또는 1조 8500억, 최대는 1조 9500억달러에서 타결지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총규모가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미국민 1200달러 직접지원, 강화된 연방실업수당 부활, 중소업체 PPP  재개 등은 모두 포함될게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민 1억 7000만명은 1인당 1200 달러, 부부 2400달러, 4인가정 3400달러씩을 10월 14일이나 21일부터 입금받을 것으로 보인다

    2700만 실직자들은 주당 500달러 안팎으로 부활되는 연방실업수당을 연말연시까지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0인 이하 중소업체들은 종업원 급여를 무상지원 받아 사업체와 고용을 유지하는 PPP 프로그램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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