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서 치사율 높은 ‘뇌 먹는 아메바’ 검출…텍사스 도시 ‘재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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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조리아 카운티의 레이크 잭슨시에서는 이달 초 6살의 조쉬 맥킨타이어라는 소년이 미생물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머데스토 문도 레이크잭슨 시티 매니저는 지난 26일 맥킨타이어의 사망에 대한 조사 결과 뇌를 먹는 아메바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도는 11개의 샘플 검사 중 3개의 샘플 검사에서 뇌를 먹는 아메바에 대한 예비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1개의 샘플은 이 소년의 집에 있는 호스용 수전(hose bib)에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잭슨 호수에서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레리가 발견되자 브라조리아 카운티를 위해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주 당국은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크 잭슨시, 텍사스 응급관리국, 텍사스 주 보건부, 질병관리센터, 환경보호청 등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 사태 선포가 적용된 지역은 레이크 잭슨, 프리포트, 앵글턴, 브라조리아, 리치우드, 오이스터 크릭, 클루트, 로젠버그, 다우 케미칼, TDCJ 클레멘스 & TDCJ 웨인 스콧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물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안이 발표됐습니다. (Lake Jackson, Freeport, Angleton, Brazoria, Richwood, Oyster Creek, Clute, Rosenberg, Dow Chemical, TDCJ Clemens & TDCJ Wayne Scott) 

특히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TCEQ)는 레이크 잭슨 시민들에게 수돗물 사용 중단 경고는 해제했지만 물을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하려면 반드시 끓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목욕, 샤워, 수영, 세수 등을 할 때 코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으라고 조언했습니다. 

TCEQ는 시 공무원들과 함께 수도 시스템을 세척하고 소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따뜻한 담수와 토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유 생물인 단세포 아메바로 오염된 물이 코를 통해 체내로 유입될 때 주로 사람을 감염시킵니다. 특히 체내로 유입되면 뇌로 이동, 아메바성 뇌수막염이라고 불리는 희귀하고 쇠약해지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사망률이 높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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