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아동병원, 코로나 19 위기속에 ‘아동 자살 시도 환자 급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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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포트워스(Fort Worth)의 쿡 아동 병원(Cook Children`s Medical Center)은 지난 8월 한 달 간 자살 시도로 입원한 10대 환자가 거의 하루에 한 명 꼴인 29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들어 현재까지 자살을 시도한 청소년 환자들은 192명이며 이는 5년 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더 많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쿡 아동병원의 정신건강 의학과장인 키아 카터(Kia Carter)  박사는 자살 시도로 입원하는 10대 환자들은 매우 힘든 상태를 호소하며 예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터 박사는 정상적인 학교 등교와 일상 생활 복귀 지연이 아이들을 희망을 상실한 상태로 내몰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특히 sns 같은 소셜미디어가 타인과의 소통을 연결해 주기도 하지만, 반면 사회적 분열과 편 가르기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 1년 동안 아이들이 사회적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외부적 스트레스 요인에 의한 심리적 압박감에 못 이겨 자살을 시도해 쿡 아동 병원에 입원하는 10대 환자의 대부분이 13세에서 15세 사이 소녀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카터 박사는 부모들에게 자녀를 잘 지켜보며 사소한 행동 변화 하나라도 놓치지 말 것과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습니다.

지인이나 주변 인물이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면 전미자살 방지 생명의 전화 1.800.273.8255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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