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포트워스 교육구 이사회는 온라인 수업 연장을 놓고 이에 대한 투표를 이번주 화요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구 이사회는 이날 온라인 수업 연장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팽팽한 의견 끝에 5대 4의 표결로 다음달 5일로 예정됐던 대면 수업 시기를 2주 늦춰 다음달 19일에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이때에도 학생들이 대면 수업과 온라인 학습 중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날 교육구 이사회에서는 당초 온라인 학습을 4주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표결에 의해 무산됐습니다. 이후 200명에 이르는 교사와 학부모 및 이사회 간의 장시간의 논의는 23일 새벽에서야 2 주 연장안 결과를 도출하면서 끝났습니다.
아신토 라모스 주니어(Jacinto Ramos Jr.) 교육구 이사장은 밤을 새며 진행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 교육자 그리고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들이 오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회의장 밖에서는 온라인 학습 연장을 지지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어졌습니다. 반대편 다른 일부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기존 일정대로 다음 달 5일 등교 수업 재개를 주장하는 청원을 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연장 반대 입장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포트워스 교육구는 오는 10월 19일 등교 재개는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