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비인가 그룹홈 거주자들, 참혹한 환경에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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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환경의 휴스턴 동남부의 비인가 그룹홈

휴스턴(Houston) 동남부의 한 비인가 그룹홈에서 30여명의 사람들이 매우 비참한 환경에 방치돼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가족 중 한 명이 문제의 시설에 있었던 한 여성의 전화 제보로 해당 시설의 참상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그룹홈 시설의 2층에서 제보 여성의 가족인 남성을 비롯 30여명의 재소자들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해당 그룹홈의 차고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는 상주 간호사는 물론 요양 보호 훈련을 받은 인력도 없었으며 심지어 재소자들 중 일부는 영어 사용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리스 마일스 주 상원의원은 해당 시설 거주자 중 한 명은 장기가 노출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여성 거주자들이 학대를 받은 정황도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주자들의 몸 위로 벌레들이 기어 다니고 시설 내 바닥 카페트는 매우 더러워진 상태였으며 실내 에어컨 시설이 없었습니다.

성인보호국 APS 설명에 따르면 해당 비인가 그룹홈에서 총 33명의 거주자가 퇴소 조치된 가운데 20명은 인가 받은 그룹홈과 생활 지원 시설로 재배치됐고1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문제의 그룹홈 시설을 관리한 2명은 경찰에 구금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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