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N9]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 8천5백명 돌파 [코로나19 업데이트]
북서부 지역 확진율 8% 한도 접근 경고
락포드(Rockford)를 포함한 일리노이 북서부 지역의 코로나19 양성률이 주정부가 제시한 경고 기준치 한도인 8%에 접근한 가운데 23일(수) 보고된 주 전체 누적 사망자 수가 8천5백 명을 넘어섰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의 7일간 평균 양성률이 지난 30일 중 두 주 이상 증가세를 보인 후 20일 현재 7.5%로 나타났다”며 “이 비율이 3일 연속 8%를 초과하면 본(Boone), 케롤(Carroll), 디켈브(Dekalb), 조 다비스(Jo Daviess), 리(Lee), 오글(Ogle), 스티븐슨(Stephenson), 화이트사이드(Whiteside) 및 위네바고(Winnebago) 카운티를 포함하는 지역 전체에 추가 완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반면 세인트루이스 외곽의 메트로 이스트 지역에는 추가 제한 시한이 남아 있지만, 주 복원계획이 제시한 경고 수준 한도인 8% 아래로 하락세를 유지, 지난 주말 기준 7.3%에 도달함에 따라 추가 완화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보건국(IDPH)은 이날 “일일 신규 감염 사례 1천848건을 보고, 22명의 추가 사망자가 확인됐다”며 “23일(수) 기준 주 전체 누적 사망자 수가 8천508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WGN 방송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2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일리노이 주의 7일 평균 사망자 수는 약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 전체에서 하루 평균 약 5만2,000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주 전체 코로나19 양성률은 3.5%로 꾸준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2일(화) 밤 기준 주 전체 코로나19 환자 수는 모두 1,563명, 중환자실에 351명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환자는 144명이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