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트럼프의 퇴출 압박에 국내 다운로드 2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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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의 사용을 금지하자 국내에서 위챗 설치 횟수가 급증했다고 22일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19일에만 위챗의 설치 횟수는 5만4000회에 달했습니다.

전주 같은 기간의 설치 횟수는 1900회로 일주일만에 무려 28배 급증한 것입니다.

위챗 모기업인 텐센트의 또 다른 어플리케이션(앱)인 ‘위컴(Wecom)’의 같은 기간 설치 횟수는 5만8000회로 전주 같은 기간보다 193배 뛰었습니다.

위챗과 위컴은 서로 연락처 연동이 가능하며 위컴 사용자는 연락처가 없어도 위챗 사용자와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합니다.

위챗은 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결제 기능이 포함된 모바일 앱으로 전세계 이용자가 10억명을 넘습니다.

앞서 연방 상무부가 개인정보 유출과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20일부터 미국에서의 위챗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위챗 사용금지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위챗 사용자들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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