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주말 총격사건으로 4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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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9] 

시카고시 주말 총격사건으로 45명 사상

지난 주말 사이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모두 6명이 사망하고, 39명이 부상했다.

20일(일) 오전 10시경 사우스 론데일 지역 웨스트 루즈벨트 3900 블록에서는 차 안에 있던 46세의 한 남성이 누군가 접근해 쏜 총에 맞아 부상했다.

시카고 경찰(CPD) 발표에 따르면, 부상을 입은 남성은 총격범을 피해 몇 블록을 더 운전한 뒤 검은색 SUV 차량과 충돌 후 웨스트 루즈벨트 2300 블록에서 한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일으켰다. 치명상을 입은 보행자는 인근 마운트 시나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건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총격도시’ 오명을 쓰고 있는 시카고에서는 치안이 급속히 불안해지면서 최근 총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9월 둘째 주말인 지난 11~13일에도 복수의 총격 사건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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