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웹사이트 통해 아동 범행 계획한 남성, 경찰에 ‘덜미’…’40년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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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아동 범죄를 계획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알렌산더 바터

스물 세 살의 알렉산더 바터(Alexander Nathan Barter)라는 호아킨(Joaquin) 출신 남성이 최근 텍사스의 이스턴 디스트릭트(Eastern District)에서 아동 착취 혐의로 40년의 중형과 종신 보호관찰형에 처해졌습니다. 바터는 이번 최종 선고에 앞서 작년 12월 미성년자 유인 시도 혐의와 아동 포르노 배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검찰 설명에 따르면 바터는 형량 협상 조건으로 두 혐의에 대해 각각 20년씩 선고된 총 40년의 형량에 동의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바터는 지난 2018년 10월 한 불법 웹사이트에 시체에 대한 성도착증 네크로필리아(necrophilia) 그리고 식인주의 체험 의도를 밝힌 광고를 올렸습니다. 특히 바터는 미국 내에 있다면 차로 이동해 만날 수 있다는 접촉 방법까지 자세히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문제의 광고를 본 뒤 13세의 딸을 둔 아버지로 가장해 바터에게 접근했습니다. 이후 바터와 신분을 숨긴 위장 경찰은 지난 2018년 10월 9일에서 같은 달 19일까지 열흘에 걸쳐 13세 여아를 강간 살해 식인하는 것에 바터의 유인 계획이 포함된 여러 개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바터는 플로리다(Florida)에서 여자아이를 데리고 텍사스의 쉘비 카운티(Shelby County)로 이동하는 방법과 범죄 증거 은닉 방법, 등 범행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조언까지 제시했습니다. 

이후 2018년 10월 19일 바터는 위장 경찰과 만나기로 한 호아킨의 약속 장소에 칼과 쓰레기 봉투, 휴대폰 그리고 태블릿 한 개를 소지한 가운데 나타난 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한편 스티븐 J. 콕스(Steven J. Cox) 연방 검사는 이처럼 끔찍한 범죄에서 알 수 있듯이 온라인 상의 채팅이 단순한 말 이상일 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사법 당국은 이같은 끔찍한 범행 계획을 실행해 옮기지 못하도록 항상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 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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