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 20일 부터 중국산 위채트, 틱톡 앱다운로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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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채트 앱 다운로드 및 모바일 결제와 송금 금지

    틱톡 앱다운로드 금지, 11월 12일까지 앱 이용은 가능할 듯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정부가 이번 일요일인 20일부터 인기있는 중국 앱들인 위채트와 틱톡을 다운로드받지 못하게 전격 금지시키고 나섰다

    미국은 중국이 위채트와 틱톡을 통해 미국인들의 사적인 정보들과 국가기밀까지 마구잡이로 수집해왔기 때문에 미국내 다운로드를 금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인기있는 모바일 앱들인 위채트와 틱톡에 대해 미국내 앱다운로드를 전격 금지 시키는 조치를 단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일요일인 20일부터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중국의 위채트 와 틱톡 앱을 다운로드 받지 못하도록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내 위채트와 틱톡 이용자들은 무려 1억명을 넘고 있다

    일요일 부터 미국내에서는 두곳의 앱 스토어에서 위채트와 틱톡 앱을 다운로드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엎그레이드와 메인트넌스도 금지된다

    이에따라 위채트 이용자들은 일요일 부터 미국내에서 모바일 결제와 송금이 불가능해 진다

    다만 미국내 틱톡 이용자들은 거래 협상이 지속되고 11월 12일 전면 금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틱톡 을 이용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위채트는 한국의 카카오 톡과 비슷한 메시지 교환 앱이자 모바일 결제와 송금까지 할 수 있다

    틱톡은 짧은 영상들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미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정부가 이 두가지 앱을 통해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들은 물론 국가기밀까지 마구 잡이로 수집해 미국의 국가안보와 미국민 사생활 보호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연방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사악한 미국인 정보 수집에 강력히 대처해 미국의 국가안보와 미국민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의 가치와 규범, 법규정을 준수토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사업부분 매각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틱톡에 대해선 11월 12일까지 새로운 보안 조치를 취하는지 판단해 보고 다운로드 금지령을 해제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앱이용까지 포함해 전면 금지 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틱톡이 11월 12일까지 무단정보 수집, 특히 중국정부의 개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해야 이번 금지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틱톡은 미국사업 부문을 미국의 소프트 업체 오라클에게 매각하려 하고 있는데 미국정부는 중국정부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조치가 포함되어야 거래를 승인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미국정부의 위채트와 틱톡에 대한 다운로드 금지 조치로 미중간 긴장과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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