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시즌은 끝났지만 일부 캘리포니아 주의 납세자들은 세금을 더 내야될 전망입니다.
가주 세무국이 전산 오류로 2만여 명에게 세금을 잘못 환급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캘리포니아 주 납세자들에게 세금이 잘못 환급되면서 일부는 세금을 더 내야될 전망입니다.
가주 세무국은 지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산 오류로 개인과 법인 소득세에 대한 환급이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산 오류로 납세자들이 봉급에서 자동이체됐다고 신고한 임금 원천 징수세, wage withholding 금액을 확인하지 않고 환급해줘 약 2만3천500명의 납세자들은 잘못된 환급액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일부 납세자들은 원천 징수 세액이 잘못 계산돼 환급금을 더 받거나 적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부는 세금환급 조정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통지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세무국은 다음주부터 전산 오류로 세금 환급을 잘못받은 납세자들의 세금보고서를 확인하고 올바른 원천 징수 세액을 적용해 환급액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세금을 환급받은 납세자들에게는 세금을 더 납부하라는 통지가 발송되거나 덜 받은 환급액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잘못된 환급액을 받은 납세자들은 오는 22일부터 이 사실을 우편으로 통보받게되며 아직 환급을 받지 않은 납세자들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편, 연방 국세청이 지난 5일까지 지급한 세금 환급액은 2207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0억 달러가 감소했습니다.
평균 환급액도 작년보다 30달러가 준 2천 833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부분의 주들은 세금 환급액이 증가한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작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