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17일 타임이 발표한 지도자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타임 선정 ‘100인’에 뽑힌 것은 올해까지 두 사람 모두 네번째이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 들어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선정되지 못했다. 리더 부문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며 야당을 이끌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도 선정됐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과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이끌었던 로버트 뮬러 특검도 이름을 올렸다.
배우 샌드라 오는 개척자 부문에 선정됐고, 미셸 오바마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는 아이콘 Icons 부문에서 뽑혔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타이거 우즈와 프로농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의 르브론 제임스는 주요 거물 부문에서 선정됐다.
주요 거물 부문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도 들어있다.
방탄소년단 BTS는 아리아나 그란데, 레지나, 브리 라슨 등과 함께 아티스트 부문에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