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86만건 ‘회복 지속, 속도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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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3만 3천건 감소, 3주 연속 주당 80만건대 제자리

    실업수당 수령자 기본 1263만명 포함 전체 2977만명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 전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86만건으로 소폭 감소해 회복은 지속되고 있지만 속도 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1263만명으로 92만명이나 줄어들었으나 연방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 임시계약직까지 합하면 2977만명으로 여전히 대규모 실직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초래된 미국의 실업대란이 지속적으로 회복은 되고 있으나 속도는 둔화돼 거의 제자리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접수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86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89만 3000건에서 3만 3000건 줄어든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이 내다봤던 87만 5000건보다 나은 수치이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월부터 8월까지 거의 매주 100만건 이상을 기록해왔다가 9월들어 하락해 3주 연속 80만건대를 기록했다

    9월 5일 현재 기본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1263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91만 6000명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주별 기본실업수당은 자격이 없어 못받지만 연방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 까지 합하면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들은 2977만명에 달하고 있다

    연방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 임시계약직의 실직자들은 1450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실업보험으로 지급하고 있는 주별 기본 실업수당 기간이 종료돼 연방차원에서 13주동안 추가 수령하려고 신청하는 실직자들이 최근 1주일에 150만명이나 급증해 실업수당 재원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명령에 따라 지급하고 있는 연방실업수당 주당 300달러는 현재 전용한 440억달러로는 최대 6주동안만 지급할 수 있다

    8월부터 소급적용해 지급하면 9월 중순부터 이마저 소진되기 시작한다

    이에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2차 전용 예산을 마련해 연방실업수당 300달러를 계속 지급하거나 연방의회로부터 연말연시까지 제공할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조속히 승인받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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