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커키과 윌 카운티 코로나19 확진율 지난 2주 꾸준한 감소세 지속 [코로나19 업데이트]
감소 추세 3일 지속되는 경우 주 복원 계획 4단계로 복귀
16일(수) 신규 확진 사망자 수 각각 1천941명, 35명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16일(수) 오전 코로나19 현황 발표를 통해 윌과 켄커키 카운티를 포함한 일리노이 지역의 확진률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며칠 내 주정부가 부과한 추가 완화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 주 평균 코로나19 확진률이 3일 연속 주 정부가 정한 한도인 8%를 초과해 지난 달 26일 남부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더 엄격한 추가 완화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지난 2주 동안 확진률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현재 6.4%에 도달, 추가 완화 조치의 해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 보건국(IDPH)은 앞으로 사흘 동안 긍정적인 안정세가 지속돼 6.5% 미만을 유지하는 경우 해당 지역의 추가 완화 조치를 해제하고 해당 지역의 바나 실내 식당 운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일리노이 복원 계획의 4단계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된 베이터에 따르면 쿡 카운티 교외 지역의 확진률은 5.5%로 전날 6.3%보다 감소한 반면, 시카고의 경우는 5.1%를 나타냈다. 듀페이지와 켄 카운티를 포함하는 지역은 5.7%였으며 레이크와 멕헨리 카운티를 포함하는 북동쪽 지역은 지난 주 7%에서 다소 감소한 6.2%의 확진률을 기록했다.
이날 주 전체에서 확인된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는 모두 1천941건, 추가 사망자는 35명 보고됐다. 이로써 주 전체 누적 감염자 수는 26만6,151명, 사망자 수는 8천36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의 주 전체 일주일 양성률은 3.7%로 나타났으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지난 2주 동안 바이러스 확산세가 안정적이거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 전역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의 수는 15일(화) 기준 1천565명으로, 이 중 중환자실에 345명, 인공 호흡기에 의존한 환자는 143명으로 분류됐다.
한편 전국적인 설문 조사에서 백신 효능과 관련한 회의론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는 16일(수) 전국민이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골자로 한 전면적인 실행안을 배포했다. CDC와 국방부가 의회 보고서와 주정부 및 시당국 지침서를 배포했는데 일단 백신 접종은 가능하면 올 연말이나 내년 1월 중 점진적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올해 초 명령한 주 전체 퇴거 유예 기간 연장이 이번 주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추가로 20일 재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지불유예(Moratorium)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려움을 겪은 일부 시카고 지역의 세입자들이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통지를 받고 있다”며 “모든 법적 도구를 이용해 주민들을 최대한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