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살해 후 사형당한 흑인 295명…반대 경우는 단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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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jo Times

흑인을 살해한 범죄자는 백인을 살해한 살인범보다 사형 선고 및 집행될 확률이 확실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사형제를 연구하는 ‘사형선고 정보센터’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같은 살인범이라도 백인을 살해한 자가 사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미국의 사형선고에는 노예제, 린치 살해 및 노예해방후 차별 분리 법적용의 역사가 스며들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1977년 대법원의 사형제 부활 판결 후 현재 30개 주에서 사형제를 인정하고 있으나 노예제 역사의 남부에서 사형 집행 대부분이 이뤄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부는 올 초 17년 만에 연방 재판에서 형이 결정된 연방 사형수의 형 집행을 재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의 주 및 연방 형무소에서 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 중 흑인이 52%를 점했습니다.

올해는 그 비율이 42%로 감소했다. 미국에서 흑인의 인구 비중은 13% 정도입니다.

특히 미국 인구의 60%가 백인인 상황에서 백인을 살해한 범죄자가 사형선고를 받은 비율이 흑인을 살해한 경우보다 매우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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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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