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트럼프와 대화하는 건 시간낭비…1년 간 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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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숙’으로 유명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1년 간 직접 말을 섞지 않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과 교착 상태에 빠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5차 부양책 등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는 “나는 트럼프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발견했다”면서 “(그와 대화하는 것이) 시간을 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침 없이 비난했습니다.

이어 “솔직히 대통령과 나의 경험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며 “그가 이야기하면 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시간을 잘 쓰기 위해 그가 보내는 대리인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5차 부양책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므누신 장관의 경우 민주당 의원들로부터도 광범위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난 3차 대규모 부양책 협상을 비롯해 난항을 겪을 때마다 중재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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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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