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 헬스 시스템서 35만명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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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9] 

노스쇼어 헬스 시스템서 35만명 개인정보 유출

노스쇼어 헬스 시스템(NorthShore Health System)에서 대규모 데이터 침해 사고가 발생해 34만8천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WGN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병원 측은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사이버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 타 병원들도 이 같은 유출사고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스쇼어에 따르면, 이번 데이터 침해사고로 노출된 정보는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입원 및 퇴원 날짜와 주치의 이름 등으로 환자들의 사회보장 번호나 의료 기록에는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짐 엔소니 노스쇼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해킹 사고는 올 초 병원 보건 시스템 판매업체 중 한 곳에서 발생한 보안 위반 행위에 의해 불법적으로 수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해커들은 환자 의료기록이나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정보, 사용자 로그인 비밀번호나 자격증에 대한 정보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해킹을 당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공급업체인 블랙보드 측은 해커들의 기술이 날로 발전됨에 따라 이번 유출사고를 기점으로 우리 지역사회 내 병원을 표적으로 삼은 여러 대규모 데이터 침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 주에도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Northwestern Memorial Hospital)에서 5만6천명의 기부자 및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블랙보드는 현재 노스쇼어를 포함해 3만5천여 비영리 재단에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스쇼어 헬스 시스템 측은 이번 해킹 사건의 영향을 받은 모든 환자들에게 알림 메일을 보낸 상태이며, 유출된 정보로 인해 영향을 받을 위험소지는 낮다고 전했다. 아울러 환자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개인 계정을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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