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내 학교들이 11월까지도 캠퍼스 문을 열고 대면 수업을 재개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킨더가든부터 12학년 사이의 모든 학교들이 최소 11월까지 대면 수업을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LA통합교육구와 교육구의 교사 노조 관계자들도 현재 상황은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며 전면적인 캠퍼스 재개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다만 퍼레어 국장은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수업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소규모로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운티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과 영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을 우선 순위에 뒀으며 학생들은 교사와 1대1 수업을 받거나 최대 12명이 함께 소규모로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캠퍼스 내 수용 인원은 항상 1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특수 교육반을 위해 소규모로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 약 20만 명의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규모가 작은 교육구와 사립 학교들은 주와 카운티 정부의 승인 하에 초등학교 캠퍼스를 재개방할 수 있길 기대했지만 퍼레어 국장은 대면 수업 재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주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일부 학교들이 이미 대면 수업을 재개했으며 오는 22일에는 모든 학교들이 캠퍼스 문을 다시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로스알라미토스 교육구 내 초등학교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내 약 30여 곳의 초등학교들은 지난 8일부터 학교 문을 열고 대면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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