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발열검사 안한다 “코로나19 무증상자 많아 의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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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항 입국자 대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너무 많아 체온 검사가 의미를 상실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에서 15개 공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에 시행하던 이 프로그램을 오는 14일 끝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10일 보도했습니다.

CDC는 코로나19 증세를 보이지 않는 감염자들이 너무 많아 체온 검사가 비효율적이라고 결정 사유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을 토대로 한 검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신 CDC는 입국자 교육이나 전산으로 접촉 정보를 요청하는 등 자발적인 조치에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공항에서 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대부분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도입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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