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re Williams [WGN9]
위커파크 월그린스 매장 직원 피살 사건 용의자 체포
CPD, “신시어 윌리엄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10대 청년이 8일(화) 시카고 북서부 교외 지역인 위커 파크(Wicker Park)에 소재한 월그린(Walgreens) 매장에서 여직원을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돼 9일 오후 법정에 선다.
시카고 경찰(CPD)은 “노스 세드윅(North Sedgwick Street) 1400 블록에 거주하는 18세의 신시어 윌리엄스(Sincere Williams)를 7일(월) 오후 7시 50분경 체포, 다음 날인 8일(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며 “재판에 따라 또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32세의 올가 마리아 칼데론(Olda Maria Calderon)은 지난 주말 6일 오전 9시 30분경 노스 밀워키 1300 블록에 위치한 월그린스에서 근무하던 중 매장에 들어온 윌리엄스로부터 수 차례 칼로 찔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윌리엄스는 당시 범행 직후 도주했다. 또한 윌리엄스는 칼데론이 사망하기 4일 전 발생한 해당 지역의 다른 두 건의 강도 혐의를 받고 있다.
윌그린 사는 성명을 통해 “숨진 직원은 3살 소년과 11살 소녀 두 자녀를 둔 30대 여성 직원으로 칼에 찔려 사망했다”며 “우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고, 우리 직원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일에도 같은 매장에서 비슷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또 다른 매장 직원들에게도 관련 사건에 대한 상담 및 기타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자 칼데론의 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GoFundMe) 사이트가 개설돼 현재 5만 달러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Kradio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