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한인 절반은 센서스 참여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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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한인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인구조사국 ‘센서스 응답 도우미 이벤트’ 모습

<ARK 윤수영 기자>

동남부 한인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연방 센서스국의 공식 ‘센서스 응답 도우미 이벤트’(MQA-Mobile Questionnaire Assistance)’가 열렸습니다.


오는 30일 인구조사 종료를 앞두고있는 가운데 센서스국은 5일(토) 낮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둘루스 메가마트에서 혼자 응답하기 어려운 한인들을 도와 센서스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현재까지 동남부 지역에서는 10가구 중 4가구 가량이 응답을 하지 않았으며, 한인들은 절반 이상이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40여 가정이 인구조사에 응답한 이날 행사에는 최세일 2020 센서스 한인 담당자와 사라 박 귀넷카운티 제1지구 보좌관, 케이 강 AAAJ 애틀랜타 코디네이터 등이 조사를 도왔으며 김윤철 한인회장도 참여했습니다.

슈가힐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안그래도 집으로 엽서가 왔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면서 “우리 자녀들을 위한 일이어서 기꺼이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라 박 보좌관은 “응답률이 낮으면 앞으로 10년간 우리 커뮤니티 몫의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며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도 줄어든다”면서 “정확한 조지아주 한인 인구가 집계되면 한인 커뮤니티의 힘과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센서스국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외에도 유학생, 주재원, 서류미비자 등 모두가 참여 할 수 있으며 개인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센서스 응답 도우미 이벤트’는 오는 12일 둘루스 H마트와 19일 시온마켓에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센서스국은 미응답 가구에 대한 방문 조사를 시작했으며 한국어 전화(844-392-2020), 인터넷(https://2020census.gov/ko.html) 그리고 우편 설문지 등 3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 최세일(678-938-9963), 이메일: se.i.choi@2020censu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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