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발표된 연방 노동통계국 BLS의 새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북텍사스(North Texas)를 포함한 미 전역의 272개 광역권 대도시에서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DFW 지역의 경우 7월에 일년 전과 비교해 15만 15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다만 이는 미국의 대표적 대도시권들보다는 낮습니다.
코로나 19로 대표적 대도시권인 뉴욕은 130만여개, LA는 62만개, 시카고는 339만개, 휴스턴은 18만 8000개의 일자리 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스틴(Austin)과 샌 안토니오(San Antonio) 지역에서는 각각 4만 4000여개와 5만여개가 감소했습니다. 또한 경제 재개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멈춘 후 지난 3월 이후 북텍사스에서 3200여개의 중소업체들이 완전히 또는 잠시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FRB의 경제 보고서인 “Beige Book”에 따르면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이 일부 산업 부문의 회생을 막았으며 단기적 경제 상황에도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매업체들은 7월 평균 22%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절반 이상이 공급망 붕괴를 매출 감소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달라스 연준에 따르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하락했고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서비스업 활동은 6월 짧은 기간 확대 이후 7월에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8월에 완만한 성장이 재개됐습니다.
달라스 연준은 “지난 7월 텍사스주에서 신규 코로나 19 사례가 급증하면서 레저, 환대 등 대 면 접촉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호텔들은 “7월 수익이 평균 46% 감소했으며 항공 여행은 1년 전보다 75% 감소해 출장 여행이 사실상 전무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저 및 서비스 환대업체 4곳 중 1곳 이상이 적어도 내년에 영구 폐쇄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달라스 연준은 저금리가 주택 구입과 주택담보대출 재조정을 촉진 하는 등 주택과 금융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