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윤수영 기자>
장애인 선교기관인 애틀랜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지난달 19일 발생한 애틀랜타 벅헤드 아파트 단지 화재 피해자 윤모씨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최재휴 단장과 이희양 이사장은 1일 노크로스 밀알선교선터에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과 윤씨를 초대해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양 이사장은 “언론을 통해 사연을 접하고 특히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고 계신다는 말을 듣고 함께 공감하며 밀알의 사역을 소개하고 싶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6개월동안 사랑의 교실 후원도 많이 줄어 밀알 사정도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재휴 단장은 “통화도 몇번 했지만 이렇게 얼굴을 보고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밀알 측은 중단됐던 사랑의 교실을 오는 12일 토요일부터 매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한편 사랑의 바구니 4차 나눔행사를 10월3일(토)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새로운 선교센터 마련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 단장은 “새로운 센터를 마련하고 주정부에 공식 장애인서비스기관으로 등록해 정부보조를 받아 부모님들의 재정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장애인 사역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더 활발하게 장애인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후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