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시가 코로나 19 여파에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내 중소업체들을 위해 “Preserve the Fort” 비즈니스 지원 기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1차 지원 시 다소 소외됐던 중간 규모 사업체와 술집 및 뮤직홀 등에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reserve the Fort” 비즈니스 기금은 연방 긴급경기부양책 CARES Act에 기반합니다.
현재 포트워스 시에는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기금이 1차 지원 후 900만달러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포트워스 시 경제 발전 부서의 로버트 스턴스(Robert Sturns) 디렉터는 늦어도 이달 8일에는 2차 지원 신청이 시작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많은 중소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포트워스 시는 지난 1차 지원에서 지역 내 842개 사업체에 62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수혜 대상 업체 중 95%가 25명 이하 사업장들이 었습니다. 스턴스 디렉터는 이번 2차 지원에선 고용 인원 최대 500명 수준의 중간 규모 사 업체를 대상에 더 많이 포함시키고 주 정부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술집과 뮤직홀 등을 위한 지원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재확산후 술집과 이같은 뮤직홀 등의 경우 영업을 재개한 일반 요식업 사업장들과 달리 소득이 전무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업체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건비와 임대비 그리고 기타 세금 고지서 등입니다.
한편 이번 2차 보조금은 코로나 19 재난 비상사태가 선포된 3월 13일 이전 월 평균 영업 수익의 최대 3배까지 지원될 예정입니다. 다만 포트워스 시 당국 설명에 따르면 10만달러 내에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2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는 지역 내 퍼포먼스 아트 기관 등 비영리 사업장들도 포함해 확대됩니다.
이에 이달 8일 2차 지원 신청이 시작되면 관련 사업장들은 2019년 연방 소득 신고서와 2019년 영업 이익 및 손실 증명서 등 7종의 서류를 구비해 신청해야 합니다. 이번 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fortworthtexas.gov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