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등 12개 주, ‘복숭아 살모넬라 식중독’ 피해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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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유통체인점 크로거(Kroger)와 타겟(Target) 그리고 월마트(Walmart)에서 판매되는 복숭아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미 전역 12개 주에서 1세 영아부터 92세 노인에 이르는 78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피해자들 중 23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CDC는 살모넬라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보통 2주에서 4주 정도 걸리는 탓에 살모넬라 감염 사례가 온전히 보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더 많은 식중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유행병학적 증거에 따라 복숭아가 이번 살모넬라 식중독 사태의 주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식중독 피해를 일으킨 문제의 복숭아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기반 신선식품 가공회사 프리마 와오나 (Prima Wawona)가 텍사스(Texas) 등 34개 주의 대형 유통점들에 납품한 상품들이며 그 중 알디(Aldi)와 크로거 타겟 그리고 월마트 등 십여 개 유통점들이 현재까지 봉지와 낱개 그리고 대량으로 판매되는 복숭아를 비롯 복숭아 살사 브랜드 3개와 Perfectly Peach Salsa 식품들을 리콜 조치했습니다. 

CDC는 복숭아 산지를 확인할 수 없을 경우 섭취하지 말 것과 해당 복숭아로 가공한 식품도 먹지 말 것을 웹사이트를 통해 경고했습니다. 또 문제의 복숭아와 닿은 도마와 슬라이서 주방 조리대 냉장고 그리고 보관통 같은 표면은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하고 세척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한편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면 해당 박테리아에 노출된 지 6시간에서 엿새 이내에 설사와 고열 위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이 나흘에서 최대 일주일간 지속되며 5세 이하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층,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이들이 더 심각한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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