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추가 실업 수당, “3주 단기 300달러 지원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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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마련한 추가 실업 수당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방비상관리청 FEMA로부터 14억달러의 기금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 일요일(23일)부터 시행된 추가 실업 수당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7월 마지막 주부터 소급돼 주 당 300달러씩 실업 수당이 추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텍사스 비상관리국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해당 추가 실업 수당은 이달 15일이 끝날인 주까지 총 3주 동안만 소급 적용돼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TWC는 주정부가 매주 연방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정부는 FEMA 보조금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연방 손실 임금 지원 기금에서 주당 300달러의 지급만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 연방 정부는 LWA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실업 수당으로 각 주 정부의 100달러 상당의 부담금을 포함해 주 당 400달러를 지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19 여파에 긴축 예산 정책이 절실한 주 당국들의 반발로 결국 주 정부의 100달러 부담금 안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텍사스 주가 미리 준비해 둔 부담금을 지급하기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 정부로부터 100달러 이상의 실업 수당을 매주 받고 있는 텍사스 실업 수당 대상자들에 한해 주 당 300달러만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추가 실업 수당은 지난 주 기준 수혜자 170만명 중에서 34만 7000명이 제외된 135만 3000명에게 과세 기준으로 주 당 약 270달러가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합리적 연방 예산위원회 CRFB의 분석 전문가들 예상에 따르면 연방 정부가 추가 실업 수당 지급을 위해 마련한 440억 달러로는 5주 정도만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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