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트워스 기반의 미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만9000명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오는 9월30일 종료되는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이 연장되지 않으면 10월1일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항공사 측은 수천 명의 승무원, 조종사, 기술자 및 기타 직원들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 퇴직, 휴직까지 포함하면 오는 10월1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직원 수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보다 4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오는 10월부터 미국 내 15개 노선에 대한 운항 축소를 공지한 바 있습니다.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도 경기부양 자금이 바닥나는 오는 10월, 3만 5000편의 항공편을 감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을 기점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는 이 같은 항공편 감축 규모는 논스톱(Non-stop) 노선이 약 15개 줄어드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10월부터 전체 항공편의 3 분의 1 이상을 감축하는 계획을 통해, 가을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운영 회복 계획을 일부 축소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는 3분기에는 하루 약 2,000만 달러의 현금을 소진할 것이며 8월 에는 운항 항공기 중 30~40%만이 만석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운항 축소가 불가피한 것임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최종 감축에는 달라스에서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피츠버그(Pittsburgh), 포틀랜드(Portland), 시애틀(Seattle)로 가는 항공편을 포함해, 달라스 러브필드에서 논스톱으로 가는 15개 노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