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가게에서 이뤄진 마약 자금 세탁…멕시코 마약 조직원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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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에린 닐리 콕스(Erin Nealy Cox) 텍사스 북부 연방 검사가 멕시코 마약 조직인 CJNG의 보스와 공범 수십 명에 대한 기소 소식을 전하며 “범죄 수익금은 마약 판매로 얻어 진 것이고 달라스의 한 의류 판매점을 통해 돈세탁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마약 조직의 보스 호세 지메네스(Jose Valdovinos Jimenez)가 공범들과 함께 수백 파운드의 메탐페타민과 헤로인을 전 멕시코 국경 지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뒤 유통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얻은 불법 수익금을 달라스의 버크너 블로바드(Buckner Boulevard)에 위치한 Yoli`s Western Wear라는 의류 매장으로 보내 돈세탁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의류 매장의 관리자인 스물 세 살의 이반 발레리오(Ivan Noe Valerio)와 그 가족들이 함께 해당 불법 수익금을 수천 개의 계좌를 통해 멕시코에 있는 해당 마약 조직 CJNG로 보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연방 대배심 재판에선 CJNG와 관련이 있는 28명을 메탐페타민 불법 유통 공모와 헤로인 유통 공모, 그리고 화기 소지 혐의 등이 포함된 돈세탁과 금융, 마약, 그리고 총기 관련 범죄 공범으로 기소했습니다. 

콕스 연방 검사는 CJNG 같은 마약 조직이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같은 치명적인 마약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면서 엄청난 폐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국은 불법 수익금의 경로를 추적하고 해당 조직의 중심부를 공격해 조직을 와해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CJNG에 대한 연방 검찰의 수사를 통해 메탐페타민 약 1,500파운드와 헤로인 약 170파운드, 마약 판매 수익금 50만달러가 압수됐습니다. 현재 기소된 지메네스와 발레리오는 유죄가 확정되면 연방 종신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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