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최대 어학원 예고없이 폐쇄…한인 유학생들 충격

맨해튼 웨스트 36가에 위치한 44년 전통의 어학원 American Language Communication Center (ALCC)​ 60일 이내 트랜스퍼 못하면 학생 신분 잃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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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was originally published on 04/04/2019 by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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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chel Holliday Smith​ 

맨해튼 웨스트 36가에 위치한 44년 전통의 대형 어학원 American Language Communication Center (ALCC)가 이번주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습니다.


이번 사태를 처음 보도한 비영리 독립 언론사  ‘THE CITY’는 학생들이 수요일인 3일 학원에 도착해서야 학교가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하루 전인 2일에도 정상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E CITY에 따르면, ALCC 대표는 교직원들에게 서면을 통해 이미 납부된 학비는 학생들에게 돌려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 상황대로라면 이 어학원을 통해 I-20를 받고, 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수백명의 유학생들은 당장에 합법적인 신분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F1 유학생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I-20를 발급하는 다른 학교나 학원으로 옮겨야 하고, 이민 관세국 ICE 산하 세비스(SEVIS) 시스템에 변경 등록해야 합니다.


이민법 변호사인 밀러&최 로펌의 최창호 변호사는 “정상적인 어학원이었기 때문에 60일 안에 다른 학교로 옮긴다면 학생들의 이민신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이 학원의 일부 직원들은 출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혼란에 빠진 학생들에게 트랜스퍼 양식과 관련 서류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학원 폐원 소식을 접한 재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모두 감당하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어학원을 관리하는 뉴욕주 교육부서는 이번 사태를 파악하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들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This story was originally published by THE CITY, an independent, nonprofit news organization dedicated to hard-hitting reporting that serves the people of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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