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 재건축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위한 논의가 지난 수개월간 이어졌습니다. 3일 저녁, BQE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반발이 컸던 두 가지 재건축안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약 천여명의 브루클린 주민들은 3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1.5마일 길이의 노후화한 BQE를 재건축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들을 청취했습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지난해, 산책로로 사용되는 브루클린 프로머네이드를 차도로 활용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개 층으로 이루어진 이 구간 도로 중 산책로로 이용되는 맨 윗 층을 양방향 6차선 도로로 재구성해, 공사가 진행되는 6년동안 사용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또 다른 안은, 이 구간 도로를 한차선씩 순차적으로 수리하는 방안이었습니다. 이 경우 운행 가능한 도로 폭이 줄어 교통체증이 유발될 뿐 아니라, 공사 기간은 8년으로 늘어납니다. 하지만 현재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산책로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교통국은 이 안이 채택될 경우 밤에도 공사가 진행되고, 충분한 개선작업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계획들은 발표 직후부터 지역사회와 다수의 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수개월동안 지역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은 또 다른 방안을 내놓으라고 주장해왔고, 마침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들어 더 나은 계획을 찾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몇몇의 대안이 발표됐지만, 현재까지는 산책로인 브루클린 프로머네이드를 보존하면서, 그 아래로 지하 터널처럼 BQE를 재건축하는 안이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향후 몇 달 동안 드블라지오 시장의 자문단은 최선의 대체안을 강구해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지역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재건축안이 언제 채택될지, 또는 본격적인 재건축 공사가 언제 시행에 들어갈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