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 15세 소년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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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글렌뷰 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엘리아스 발데즈(Elias J. Valdez) [시카고 트리뷴] 

글렌뷰 15세 소년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경찰, “16세 소년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쿡카운티 청소년 구금 센터로 이송

이달 초 글렌뷰 시에서 발생한 15세 소년 살인사건에 대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시 경찰 측은 “지난 5일(수) 오후 7시경 흉기에 가슴이 찔려 숨진 글렌브룩 사우스 고교 학생 엘리아스 발데즈(Elias J. Valdez) 사건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18일(화) 오전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6세 소년으로 현재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쿡카운티 청소년 구금 센터로 이송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글렌뷰 경찰은 사건이 처리되는 동안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덧붙였다.

사건 발생 당시 발데즈는 글렌뷰 지역의 그린 우드로드(Greenwood Rd.) 1200 블록 잔디밭에서 칼에 찔린 채 누워 있었으며, 파크 리지에 소재한 루터란 종합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바던 중 사망했다. 그는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Glenbrook South High School) 2학년 생으로 학교 레슬링 팀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2004년 이후 글렌뷰에서 발생한 첫 살인 사건으로 기록돼 주목됐다. 당시 범인 스티븐 지르코(Steven L. Zirko)는 동료인 레시(Mary Lacy, 38세)의 아파트에서 레시와 그의 어머니인 마가렛 발로그(Margaret Ballog, 60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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