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민주당 의장, 텍사스 정치인 소외시킨 민주당 전당대회에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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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 대회가 어제 밤부터 나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당대회에 텍사스 정치인으로는 북텍사스(North Texas) 기반의 콜린 알레드 (Collin Allred) 연방 하원의원과 빅토리아 니브(Victoria Neave)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게만 짧은 발언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단 두 명의 텍사스 정치인만 연사로 지정된 것에 대해 텍사스 민주당의 길베르토 이노호사(Gilberto Hinojosa) 의장은 “민주당 컨벤션에서 텍사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 중간선거당시 테드 크루즈(Ted Cruz) 현 연방 상원의원의 재선을 위태롭게 했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과 훌리안 카스트로(Julian Castro) 전 연방주택 개발장관 그리고 호아킨 카스트로(Joaquin Castro) 연방 하원의원을 언급하며 전당대회 기획자들이 더 많은 텍사스 정치인들에게 기회를 줬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전국 민주당(DNC)가 텍사스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오루크 전 의원이 지난 주말에 한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톰 페레즈(Tom Perez) DNC 의장과 긴 시간 대화를 한 일과 DNC가 텍사스를 처음부터 중요한 지역으로 최우선적으로 간주해 민주당 사상 유례 없는 규모의 자원을 텍사스에 투입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의 첫 날인 어제 밤엔 미셀 오바마(Michelle Obama) 전 퍼스트레이디와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전 대선 후보 등 다채로운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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