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의 코로나 19 확진자 집계 방식, ‘신뢰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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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5,361명 발생했으며 이 중 5,200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토요일 주 보건부의 후집계 보고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 설명에 따르면 어제 보고된 5,195명의 후집계된 환자 중 4,298명이 7월에 실시된 검사에서 발생했으며, 3월 13명, 4월 149명, 5월 80명, 6월 52명, 8월 603명입니다. 

이 새로운 수치는 달라스 카운티의 7일 평균 신고 건수를 605건에서 1,251건으로 증가시켰고, 14일 평균 신고 건수는 534건에서 88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어제 기준 달라스 카운티의 누적 사망자 수는 825명,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3428명입니다. 또한 코로나 19 확진이 의심되는 사례는 2515건이고 해당 감염병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도 7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서면 성명을 통해 앞으로 수일 내 주 당국 시스템이 놓친 수치도 공식 집계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이같은 후집계된 코로나 19 환자수는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서도 보고됐습니다. 지난 토요일 태런 카운티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여건이었으며 이 중 1151건이 30여일전 시행한 검체 검사 결과로 뒤늦게 반영됐습니다. 

이에 주정부의 코로나 19 집계 방식에 대한 신뢰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텍사스 주보건국 관계자 라라 앤톤(Lala Anton)은 이같은 대규모의 코로나 19 후집계가 발생한 것은 검사 분석이 이뤄지는 실험 연구소 3곳에서 코딩 오류가 원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코딩 오류가 개선되자 지난 9일과 10일에 한 실험실에서 약 35만건의 검사 결과가 무더기로 보고됐으며 11일과 15일에 나머지 두 실험실에서 각각 9만 5000건과 6만건의 검사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다만 이번에 검사 결과가 뒤늦게 반영된 일로 주민들이 코로나 19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데 차질이 빚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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