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코로나 19 피검사자수 ‘감소’, 당국 고민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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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노동절 연휴가 끝나면 대다수의 텍사스 내 학교들이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시작합니다. 또한 프로 풋볼 시즌도 곧 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텍사스 지도자들이 피검사자 수 감소 문제로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우리는 충분한 인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비드 추적 프로젝트 CTP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매일 실시되는 코로나 19 피검사자 수가 이달 들어 수천 명 줄었으며 전국적으로도 7월말 이후 9%에 가깝게 전국 일일 피검사자율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검사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몇 블록씩 이어지던 긴 대기줄과 검사 키트 부족으로 인한 검사소 조기 폐장은 더이상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훨씬 더 공격적인 검사로 코로나 19 대유행을 잘 관리해온 다른 나라들 수준과 더 큰 격차가 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 전문가들은 감소 추세의 피검사자 수가 증 가세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텍사스의 가을 감염 상황의 위험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텍사스는 앞서 5월에도 다른 몇몇 주들과 더불어 미 전역에서 경제 재개를 가장 먼저 이행 했다가 대규모 재유행으로 몇 주 만에 봉쇄 해제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연방질병통 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 19 확진율이 10% 이하이면 한 지역사회의 검사력이 건전한 수준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힌 것에 따르면 텍사스의 확진율은 현재 16% 이상으로 부족한 검사력을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애봇 주지사가 “해당 확진율이 감소하지 않을 경우 술집 같은 유흥 업종의 영업 중단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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