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도 코로나 검사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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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2차 한인 커뮤니티 대상 무료 코로나19 검사가 15일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수영 기자>

이날 테스트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보험 유무와 상관없이 간단한 서류 작성만으로 테스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검사는 오후에 예고된 폭풍으로 오전에 집중적으로 예약자를 배정해야 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한꺼번에 많은 차량이 몰려 검사시간이 지연되는 불편함이 빚어졌다. 또한 오후 2시부터 폭우와 함께 거센 바람이 일어 50분 가량 검사가 중단됐지만 한인들은 차량에서 침착하게 검사 재개를 기다렸습니다.

검사는 신청자의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발열체크 후 코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통보는 4일 안에 등록한 이메일을 통해 통보되며 개인 신상은 철저히 보장됩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한인교회 교역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에 나섰으며 현장에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됐습니다.

김세환 담임목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섬길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이 힘든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모두 건강하고 지혜롭게 이 시간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격려했습니다.

또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와 포사이스카운티를 포함하는 조지아 제7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 공화당 후보이자 현재 귀넷메디컬센터(노스사이드 병원) 응급실 전문의인 리치 맥코믹 후보가 검사 현장을 방문해 한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맥코믹 후보는 “코로나 환자가 병동에 많이 입원하고 있지만 진료방법과 대응도 크게 개선됐다”면서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개인부터 시작해 커뮤니티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애틀랜타 K 뉴스와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미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가 주최하고 귀넷-뉴턴-락데일 카운티 보건국이 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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