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를 믿고 격려해준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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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영 기자>

김일홍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어영갑 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 김윤철 현 한인회장, 그리고 소송을 담당한 커램 베이그 변호사, 한인회 자문 제이슨 박 변호사 등이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회장 선거무효 소송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일홍 전 회장은 “제34대 한인회장 선거 과정으로 인해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해 결과를 떠나 한인사회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소송 과정 기간에 한인회를 믿고 격려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어 “한인회의 위상이 추락하고 이번 소송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앞으로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커램 베이그 변호사는 “한인사회의 중요한 이슈 사건 변호를 맡아 영광이었다”라며 “원고측이 한인회칙 위반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인이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원고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을 판사가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7일 귀넷카운티 고등법원은 제34대 한인회장 선거무효 소송에서 원고인 시민의소리 측 요청을 기각하고 피고인 애틀랜타한인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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